최저임금 딜레마
그래서 최저임금 얼마나 인상돼야 해?
최저임금 오르면 무조건 좋은 거 아니야?
최저임금의 프레임을 바꾸자는 저자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견해가 대립하는 시대에 최저임금에 관한 논란을 다루며 고용주와 노동자가 모두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김정호 ·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평소에 노동 관련 사건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덕분에 최저임금에 대한 알바생과 사장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건을 접하면 접할수록 과연 최저임금만으로 양측의 이해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마치 최저임금제도가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딜레마의 본질과 내면, 나아가 해결법까지 제시하는데, 어느 순간 고개를 끄덕이는 나의 모습을 보며 놀랐다. 장성원 · 노동 전문 변호사
최저임금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학생으로서 때때로 낮은 시급에 대한 불만을 가졌었다. 때문에 최저임금 문제를 알바생의 입장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면서 최저임금 정책이 실제로 빈부격차를 줄이기보다는 사실상 제로섬 게임의 특징을 띠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장, 알바생, 그리고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포괄적인 정책적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다. 노영상 · 치킨집 및 다수의 알바 경험이 있는 대학생
알바생들을 고용할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얼마를 주는 것이 정당한지 고민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의 고민을 줄여주는 지혜가 담겼다. “경제 구조의 개편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차등 최저임금제이든 뭐든 간에, 결국 다시 저소득층 간의 제로섬 싸움이다.”는 말은 결국 자영업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경제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혜를 구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는 멋진 책이었다. 지혜찬 · 카페 자영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