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안국선(安國善: 1854-1928)
경기도 출생. 호는 천강(天江). 신소설 작가. 1899년 동경 전문학교 졸업.와세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귀국하여 한때 정관계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으나 실패했다. 그후 교단에서 정치 경제를 강의, 육영사업에도 힘썼으나, 만년에는 낙향하여 전원 생활을 했다. 〈외교통의(外交通義)〉, 〈정치원론(政治原論)〉에 이어 1915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단편집이라 할 수 있는 〈공진회(共進會)〉를 발간했다. 이후 주요 작품으로 신소설 〈금수회의록〉과 연작 소설 〈인력거꾼〉이 있다. 특히, 〈금수회의록〉은 1908년 작품으로, 사회 비판 의식이 지나치다 하여 판매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