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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잔혹사 마녀사냥
- 저자
- 양태자 저
- 출판사
- 이랑
- 출판일
- 2015-01-12
- 등록일
- 2016-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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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세시대 온 유럽이 사로잡혔던 광기의 잔혹사
종교의 이름 아래 자행된 학살 ‘마녀사냥’을 파헤치다!
『중세의 잔혹사 마녀사냥』은 『중세의 뒷골목 풍경』, 『중세의 뒷골목 사랑』을 통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세 유럽의 색다른 풍속사를 소개한 비교종교학 박사 양태자가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많은 도시와 수녀원 및 마녀 성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하고 오랜 기간 발품을 팔며 조사한 중세 유럽의 또 다른 사회사 ‘마녀사냥’에 대한 장대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또한 종교의 이름으로 얼룩졌던 슬프고도 잔인한 폭력의 시대를 낱낱이 파헤친 연구물이자 왜 중세 유럽 민중에게 이런 일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지를 분석하는 비판서이기도 하다.
중세의 슬프고도 잔인한 역사인 ‘마녀 이야기’는 세월 속으로 사라져 지금은 박물관 혹은 동화 속에서나 그 자취를 찾을 수 있다. 정말 마녀는 없는 것일까? 마녀의 존재 여부는 아직도 불분명하지만, 확실한 점은 ‘마녀사냥’은 아직도 전 세계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대의 마녀사냥은 과거의 마녀사냥처럼 마녀로 의심되는 사람을 잡아 재판에 넘겨 지독한 고문을 통해 거짓 자백을 받아내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 파급력을 비교하면 다른 의미로는 더 잔인하고 무시무시하다.
인간의 지성이 이토록 발전했음에도 왜 마녀사냥은 사라지지 않고 그 모습을 바꾸어 인간의 역사에 머무르는 것일까? 이 책 『중세의 잔혹사 마녀사냥』은 과거 중세 유럽에서 왜 마녀사냥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줌과 동시에 현재에도 왜 끊임없이 마녀사냥이 일어나는지, 마녀사냥을 멈출 방법은 없는지, 마녀사냥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대구 가톨릭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1527년에 세워진 헤센 주의 마르부르크대학교Marburg Philipps Universitaet에서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588년에 세워진 튀링엔 주의 예나대학교Jena Friedrich Schiller Universitaet 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간 독일에서 거주하며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을 공부하고 중세사에 관한 850권 이상의 자료를 모은 저자는 현재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동양인의 눈에 비친 중세 유럽의 비주류 인생과 유럽 풍속사의 이면을 집필하고 있다. 저자가 지은 책으로는 『중세의 뒷골목 풍경--거리의 악사에서 사형집행인까지, 중세 비주류 인생의 풍속 기행』과 독일어로 쓴 『천국과 지옥-아시아 필름에 나타난 종교학적인 분석과 해석』(공저, 독일 텍툼 출판사, 2010)이 있고, 연구서로는 「종교학적으로 분석한 개념이 서구 기독교의 믿음체계와 전통적인 반투 아프리카에 나타난 종교성과 그 관계성 연구」와 「한국 기독교에 나타난 샤머니즘적인 요소들」이 있다. 역서로는 『파도가 바다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마녀는 과연 존재했을까?
◆ 1부 마녀사냥이 일어난 시대적 배경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마녀의 개념
중세 유럽의 뒷골목 풍경
그리스도교와 전통종교의 혼합주의
신교에서는 마녀사냥을 어떻게 보았는가?
왜 여성이 주로 마녀로 몰렸을까?
중세 학자들이 내린 지옥의 정의
마귀를 둘러싼 논쟁
마녀사냥에 대한 찬반론
◆ 2부 마녀재판과 고문의 기록
마녀사냥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을까?
희생자의 지역별 분포도
법정재판의 진행 과정
고문의 역사
다양한 고문 방법
사형집행인의 일기
마녀재판 비용
◆ 3부 마녀사냥의 희생자들
재산 갈취 및 반대파 처단의 수단
시기와 질투로 비롯된 마녀사냥
강요와 심문에 의한 거짓 자백
병자도 마녀로 몰다
신보다 빵을 원한 사람들
어린이 마녀사냥
귀족들도 비껴가지 못한 광기
수녀원의 신들림 현상
◆ 4부 성녀인가 마녀인가
잘 울어서 마녀로 몰리지 않은 여자
페루자의 복녀 골룸바 이야기
성녀 도로테아
히스테리 환자인가 성스러운 복녀인가?
베네치아의 고해신부 지오반니
막달레나 델라 크루즈
에필로그 - 생활 속에 남은 마녀의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