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달빛 아래 세상을 그리다 2 (완결)
신사임당은 봉건 시대를 살았다. 그러나 여성의 몸이면서도 자기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당시로써는 사대부 가문의 여식으로 보기 드물게 예술성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오래도록 그녀에 대한 평가는 단지 이이의 어머니라는 것이었다. 그녀가 지닌 예술성은 평가 절하된 시기도 있었다.
신사임당은 당시 사회에서 어울리지 않는 신여성이었다.
그녀는 조선왕조가 요구하는 유교적 여성상과는 달리 그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을 벗어나 스스로 독립된 인간으로서 자신의 생활을 개척한 여성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