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죽음의 판정

죽음의 판정

저자
앰브로스 비어스
출판사
바톤핑크
출판일
2021-10-28
등록일
2022-0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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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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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비어스의 작품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딕 유령 단편이다. 하버(이 글의 화자)는 어느 여름 동안 친척을 방문했다가 빈 집 한 채를 빌려서 생활한다. 이 집은 매너링이라는 의사가 살았던 곳으로 이 의사는 홀연히 종적을 감춘 뒤 행방이 묘연하다. 매너링은 시한부 환자가 아닌 지극히 건강한 사람의 죽음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매너링의 실물 크기 초상화가 남아있는 이 집에서 하버는 기이한 일을 겪는다.

〈책 속에서〉
“나는 댁들처럼 그러니까 과학자로 불리길 좋아하는 그런 의사들 중 일부처럼 그리 미신적이지는 않아요.”

하버는 아무도 하지 않은 비난에 응수하면서 말했다.

“여러분 중에서 일부분, 솔직히 말해서 극소수만이 영혼의 불멸을 믿고, 댁들이 솔직하지 못해서 유령이라고 부르지 않고 환영이라고 하는 것을 믿지요. 나는 산자가 종종 지금 있는 곳이 아니라 있었던 곳 요컨대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아주 열정적으로 생활함으로써 사방에 그들의 흔적을 남겨놓은 그런 곳에서 목격된다는 확신 그 이상은 말하지 않을 겁니다. 사실 누군가 지냈던 환경이 그 누군가의 개성에 큰 영향을 받아서 오랜 시간 후에 다른 사람의 눈에 그 누군가의 이미지를 보이게 한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요. 물론 각인되는 개성은 적절한 개성이어야 해요. 대상을 인식하는 눈이 적절한 시력이어야 하듯이 말이죠. 내가 보기엔, 이를테면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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