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걸을수록 마음이 채워지는 역사 산책
모든 길에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주말이면 찾는 명소, 매일 걷는 길에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 나서는 산책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역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행렬이었을 정조대왕의 능행차길을 창덕궁에서부터 수원 화성, 융건릉까지 따라가며 곳곳의 명소를 살펴보기도 하고, 근현대의 산업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문래동이나 을지로 골목을 탐험하기도 한다.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이들의 발자취가 담긴 서대문형무소나 남영동 대공분실도 찾아간다
목차
추천사 | 아는 만큼 보이는 산책길
파리가 부럽지 않은 역사도시, 서울
서울의 첫인상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 서울역
100년 넘은 건축물에는 독립운동의 기억이 있다 * 계동 1번지 중앙고등학교
서양의학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 혜화동 대한의원 본관
허물지 않고 이사한 건축물, 예술이 되다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
왕족에서 평민으로, 그리고 홀로… * 단종과 정순왕후 이별길
화려함 뒤에 감춰진 처연한 왕의 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가장 화려한 왕의 참배길 * 정조 능행차
하루아침에 왕이 된 청년의 이야기 * 철종의 추억길
왕이어서 가장 불행했던 남자 * 고종의 꿈이 서린 정동길
영토 개척으로 만들어진 길이 피난길로 * 하늘재
죽어서도 나라의 기운에 묶였던 왕들의 책무 * 영녕릉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모습
철강 골목, 창작 예술촌으로 변신하다 * 문래동
한옥, 가장 핫한 트렌드가 되다 * 익선동
세상을 찍어내던 인쇄 골목의 화려한 변신 * 을지로
과거에서 현재로, 사람 냄새 나는 시장 * 재래시장
우리의 자유로운 삶이 있기까지
의롭게 죽을 것인가, 백성을 살릴 것인가? * 남한산성
독립을 꿈꾼 열여덟 소녀의 발자취 * 병천에서 서대문까지
독립, 그리고 통일정부의 꿈이 피고 지다 * 경교장
승리했으나 승자가 없다 * 장사리
고문과 억압으로도 막을 수 없었던 민주화의 꿈 * 남영동 대공분실
추천사 | 발품에 눈품을 가득 실은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