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교에서 도덕과목은 사회생활 하면서 지켜야 할 규칙과 예의를 가르쳐주었다. 사회과목에서는 개인과 조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하는 이론을 배웠다. 관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궁금했고 가족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해서 둘째 딸인 나는 알아서 하는 아이였고 친구의 기분을 잘 맞췄다. 선생님 말씀에 순종했다. 사회성이 좋은지 알았다는 것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아이는 40세 어른이 되어 스스로 관계의 의구심을 풀어가기 시작하면서 편안함을 느꼈다. 아직도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해답을 찾기 위해 가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과는 어떻게 관계를 해야 아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4가지의 챕터로 구분하여 플로어타임 사회성발달 1~9단계의 과정마다 우리 아이들과 갈등하고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노하우를 이론과 함께 쉽게 설명하였다. 이 책에서 '플로어타임' 사회성 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 개인의 정서적 관계 경험을 적용한 것이다.

우리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성장과 발달을 돕고 싶다.“

저자소개

" 나의 사회성은 좋은지 알았다.
그래서 내담자의 사회관계를 돕기 위해 플로어타임을 공부했다.
하지만 관계를 힘들어하는 ‘나’를 발견했고
그 이후 열심히 ‘나’와 소통하게 되었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어릴 적 아빠는 나에게 이런 수식어를 달아주었다. '욕심쟁이'
그 욕심쟁이는 2008년부터 미술치료 공부를 시작했고 석사,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좋은 치료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심리 상담센터 원장역할까지 열심히 하고 싶었다. 그러던 30대 후반 무렵부터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나는 누구인가? ' 미술치료, 프로이드 정신분석 공부, 플로어타임, 놀이치료, 발달검사, 정신분석을 100회기이상 받은 경험을 통해서 내면의 대화는 더 깊어지고 있었다. 

그 중 하나의 열쇠가 풀리기 시작했다. 바로 관계이다. 

플로어타임을 배운다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회발달단계에 적합한 ‘프로바이더’(플로어타임 치료사를 일컫는 단어)의 내적 성장이 필요했다. 내가 배우고 익힌 사회성발달단계 성장 방법을 하나도 빠짐없이 풀어내어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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