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소리
# 일본 괴기 문학의 뿌리가 된 그 흥미롭고 놀라운 옛이야기의 세계
# 알려지지 않은 일본 옛 잡서들 속에서 보물과 같은 괴기의 원천을 캐낸다!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전자책 시리즈는 일본 문학사의 주류에서 벗어난 옛 잡서들을 찾아내 오늘날 사람들도 흥미 있어 할 괴기담을 뽑아 우리말로 소개한다.
다만 근대와 현대의 책을 제외하고 그 이전 8세기 초반부터 12세기 후반까지인 중고, 12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까지인 중세, 17세기 초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인 근세의 책에서만 찾는다.
옛 잡서들 속의 괴기담은 문학적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문학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상상력은 더욱 자연스럽고 풍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없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를 가진 이야기를 하나라도 발견한다면, 콘텐츠 창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 시리즈의 본 목적은 이룬 셈이 될 것이다.
이름 모를 해적이 숨겨 놓은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설레는 기분으로, 괴기담을 좋아하는 독자들과 남다른 창작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
지은이 호리 바쿠스이
堀麥水. 1718-1783. 에도 중기의 시인 겸 실록 작가. 가네자와 출신으로, 나카가와 바쿠로와 조쿄에게 단시를 배웠다. 이후 이세, 교토 등지를 돌며 시인으로서 실력을 쌓아가며 초기 바쇼의 시 작풍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단시중흥운동에 전력했다. 「배해몽구」, 「신허율」, 「게이안 태평기」, 「게이초 중기 외전」 등의 저서를 남겼다.
옮긴이 송나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 졸업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해 오카모토 기도 괴담서의 윤문과 번역 작업에 일부 참여한 인연으로 「일본 고전 괴기 앤솔리지」를 맡게 되었다.
책에 관하여 - 일본 옛 괴기담의 보물 창고
불덩이를 베다
서로에게 기담
얼굴 긴 요녀
온천에서 생긴 괴변
야마시로의 왕지네
복숭아꽃 자매
자라의 원한
물곰
쥐를 부리는 소녀
구룡
올빼미 소리
밤길을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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