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상의 부정의와 부도덕에 눈물짓는 사람에게
[어느 오후 스쳐지나는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인간 역사에서 정의란 없다.
대부분, 그럴듯한 사기만 있을 뿐.
정의는 그럴듯한 명분과 철학으로 위장하려는 [권력 도구]일 뿐이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인간 역사에서는 대부분 그렇다.
하루아침에 권력의 이익에 따라 정의는 무너져 내린다.
그러나 권력의 하녀로서 정의는 그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
이제 정의는 권력을 제어하는 [권력의 제왕]이 되었다.
정의는 권력에 야욕이 있는 자를 조종하는 최고의 권력자로서 계승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간 역사 속 정의를 진짜 정의라 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워서는 안 된다.
너무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정의를 말하는 자는 신뢰하기 어렵다.
우리 인간이 정의를 말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신이 들으면 웃을 일이다.
프리드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