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도 쉽게 배우는 보고서 쓰기
대학에서 제출하는 대부분의 문어로 된 과제물은 전체적으로 보고서라 부를 수 있다. 자기소개서, 독후 감상문, 서평, 평론, 조사 및 실습 보고서, 에세이 등 다양한 형태의 글들을 포괄적 의미의 보고서라고 본다면 ‘A+ 보고서’란 ‘대학에서 성공적인 학점을 받는 법’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대학에서 기말고사를 과제로 대체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모든 교과목에서 1회 이상의 서면 보고서를 과제 형식으로 제출받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고서에 대한 개념적 범위를 가지고 1장은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보고서는 작문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부여되지는 않지만 글쓰기 능력에 절대적으로 좌우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글쓰기 능력은 대학이 키우려는 인재상의 핵심 역량인 의사소통 역량의 가장 중심 부분이다. 대학에서 의사소통은 상당 부분 학술적 글쓰기에 의존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여기서는 학술적 글쓰기 중에서도 특별히 좋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법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다.
- 〈1장 보고서란 무엇인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