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더 밝은 내일을 향하여
- 저자
- 이동진
- 출판사
- 해누리
- 출판일
- 2024-09-02
- 등록일
- 2025-01-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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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인이 느끼는 세상 이야기,
세상을 풍자한 시!!
스물아홉 번째 시집을 말간하며….
2021년 4월부터 와병 중이다. 보행이 불가하고 손글씨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전자펜으로 핸드폰에 글을 썼고, 그 글을 정리, 여기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어쩌면 나의 마지막 시집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마저 뇌리를 스친다. 원래 시집을 33권 내하겠다고 1969년에 첫 시집을 낼 때 나 홀로 작정했다. 33은 나자렛 예수가 이승에서 보낸 햇수다. 앞으로도 시를 계속해서 쓰고 시집도 출간하겠지만 내가 생전에 시집을 33권 낼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여간 해 보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더 밝은 내일을 향하여》 시들은 이동진 시인의 29번째 시집으로 2023~2024년 간 쓴 시(詩) 작품들을 수록한 시집이다. 시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으며, 그냥 웃고 지나가는 시가 아닌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세상을 어떻게 인지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성찰의 시(詩)이다.
저자소개
시인, 소설가, 수필가, 희곡작가, 번역가, 전직 외교부 대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다. 참사관(이탈리아, 네덜란드, 바레인), 총영사(일본), 공사(벨기에)를 거쳐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Fellow)으로 1년 동안 재직하였다.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월간 [현대문학]에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첫 시집 『韓의 숲』과 최근 시집 『내 영혼의 노래』 등 수십여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본인이 영역한 시집 『Songs of My Soul』은 1999년 독일 Peperkorn사가 출간하였다.
대학졸업 직후 극단 [상설무대]를 창단하여 대표로 활동, 유신 초기에 여러 번 공연된 『금관의 예수』를 비롯하여 『누더기 예수』, 『독신자 아파트』등 희곡집을 출간하였다. 그 가운데 희곡 『금관의 예수』는 본인이 영역하여 『Jesus of Gold Crown』이라는 제목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출간하였다. 장편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 등을 썼고,
번역서로는 『장미의 이름으로』, 『걸리버 여행기』, 『천로역정』, 『제2의 성서(신약·구약)』, 『링컨의 일생』,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통치자의 지혜』, 『잠언과 성찰』, 『365일 톨스토이 잠언집』, 『세계영웅사』, 『1분 군주론』 등 수십여 권이 있으며, 『이해인 시선집』, 『홍윤숙 시선집』 등을 영어로 번역, 독일에서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외교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펜클럽 한국본부, 한국휴머니스트회, 가톨릭문학인회 등의 회원으로 있다.
목차
머리말
박두진 시인의 추천사
《현대문학》 추천 완료 시 〈다시금 돌아가야 한다〉
《현대문학》 추천 제1회 시 〈韓의 숲〉
이동진 시인의 추천 완료 소감
안춘근, 《한국고서평석》에서 〈韓의 숲〉 평하다
이동진 시집 출판 목록(1969~2021) 소개
2023년 시
인생은 별 거 아니지만…
풀잎 끝에 매달린 잠자리
늙은 베르테르의 사랑, 그건 미친 짓이다
바닷가 아이들 모래성 쌓기 놀이
명당자리 따위는 원래 없다
너, 나, 우리는 지나가는 바람이다
사랑은 결국 덧없는 갈증
우리 시간은 오로지 오늘 뿐이다
생긴대로 살아라!
남도 나 자신도, 모든 죄를 용서하자
비겁한 자, 비열한 자, 용감한 자
인류 역사는 밤하늘이다
생사의 갈림길, 선택은 자유다
생로병사는 선택이 아니다
우물 안 개구리들과 산불
다이아몬드에 눈먼 왕비의 추태(우화)
어떤 사람은…
자선, 선행… 한가로운 소리일 뿐일까?
전세사기의 공범들은 국회에 있다!
노부부의 사랑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
기호지세에는 공수래공수거 뿐이다
천년제국 왕궁터
썩은 정치인들이 다 죽어야 나라가 산다
자, 떠날 때가 다가온다
사형제도에 찬성한다
더위도 더위 나름이다
허망보다는 신앙이 더 낫다
걸레도 걸레 나름이다
저승에서 그들은 후회나 할까?
파라오들의 미이라는 가짜 신이다
재채기는 우리 몸의 정당방위다
인품의 향기는 널리 퍼지리라
-요셉의원 선우원장을 추모하며
생로병사가 독감처럼 되면, 유토피아일까?
감사할 일이 많다!
유시유종!
잘난 놈도 세상에는 없다
황천의 나룻배
모든 것은 변한다
광신도의 광란은 교주가 죽어야 끝난다
판사가 풍향계의 닭일 바에야 AI가 더 낫지
허망한 것들…
문제가 생기면…
불가능한 꿈은 망상일 뿐일까?
대문 밖이 저승이다!
산다는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병들지 마라 아픈 게 죄다
족발집 앞을 지나며
친구란…
찬미와 감사 뿐이다
이승의 가치가 저승에서도 통할까?
물질은 천하고 정신은 고상한가?
마약중독보다 더 독한 중독성의 뉴스병
프랑스의 뉴 패션은 빈대!
10년 젊게 보인다? 그래서?
사라질 때는 고요하게!
너무 오래 여기서 꾸물대지 말고 적절할 때 떠나가자
무슨 뜻인가?
틱톡 틱톡
돈 철학…
인생도 인생 나름, 일장춘몽만은 아니다
시간의 소리
나이들수록 못하는 일도 많아지지만…
아디오스, 아미고!
초 한 자루
실타래
뒷마당 노송 두 그루
그리하리라
산 영혼, 죽은 영혼
눈물의 계곡은 기적의 골짜기다
목조가옥
인류의 가슴에 감동을 준 주님!
2024년 시
폴리비지. 즉 정치꾼, 정치모리배
젊은 날의 짧은 소나기 같은 감정
이슬 한 방울
사랑은 영원한 것, 그래, 그렇지
막이 내린다, 종이 울린다
추억의 빈 의자
주님의 뜻대로, 그 사랑으로…,
더 밝은 내일을 향하여
생사는 천직이니, 누구나 모두가 순직이다
찰나와 영원의 차이
우리 몸은 질그릇 작은 등잔 하나
무시무종은 신이다
기도하라, 기적을 믿어라
촛불의 불꽃은 초의 영혼이다
같은 입, 같은 손인데 왜 다를까?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
림보나마 감지덕지 아닐까?
인생도 역사도 하루일 뿐일까?
무한한 바다, 무수한, 생각의 바다…
착각
어느 새 사라지는 꽃잎들 빗방울들
견해 차이가 아니라 인생관이 다르다…
신목, 즉 신의 눈초리
환생보다 더 괴로운 일은 없다, 하지 마라
허공을 잡고는 일어설 수 없다
모든 영혼은 평등하다
포도주와 사람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이동진 작가 연보
찾아보기(시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