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일상 속 작은 행동들이 모여 삶의 큰 그림을 그려냅니다. 때로는 치킨의 유혹에 굴복하고, 운동화 끈을 매는 것조차 힘겨워 작심삼일의 벽 앞에 서기도 합니다. SNS 세상 속 타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때도 있고, 힘든 현실 속에서 시원한 수박 한입에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우리는 변화를 갈망합니다. 무심히 지나치던 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뜨거운 여름날 늘어진 전깃줄 아래서 삶의 무게를 느끼기도 합니다. 만년필에 묻은 검정 잉크를 무심히 내버려 두는 무뎌진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그림에 집중하며 소나기를 견뎌냅니다.
마치 가뭄 끝에 단비를 기다리듯, 우리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만들어내는 삶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지금 당장은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1cm의 지렛대일지라도, 끊임없이 삶의 무게와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눈물겹도록 아름답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행동력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뭉클한 공감의 시들을 통해 당신도 잊고 있던 행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소개
인기업 N잡러로 활동하고 있는 동화 작가입니다.
단지 일하지 않은 시간은 책과 함께 7년을 보냈습니다.
그 힘으로 시화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여러 가지 전문 분야가 있겠지만,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두서없이 그냥 책만 읽었습니다. 노동자에게 책이란 그냥 피곤함입니다.
독서가 몸에 배기 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는 글이 좀 피부온도와 비슷해졌고 그렇다고 독서 수준이 넘치게 향상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쓰기의 감각이 보이게 되더라고요.
쓰기의 중요함은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다이어리에 메모해 두고 골라서 그림과 버무려서 표현합니다.
작은 전자책도 내보았고 세 번째 시화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혼자인 나에게는 독서가 생존줄이 아닌, 생명줄입니다.
그마저도 없었으면 살아가는 희망은 없었을 겁니다.
글과 그림은 소통 메신저입니다. 개인화가 발달한 비대면 사회의 정직한 메신저입니다.
어려운 진지함이 아닌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칼칼한 메신저입니다.
단 1명의 사람이 읽어봐 주지 않더라도 계속 글과 그림으로 나를 표현 할 것입니다.
독서가 넘 좋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독서, 그림을 할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또 부족할겁니다. .
인공지능의 시대에 발맞추어 글로 쭉쭉 뻗어나가는 오르리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