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머문 순간들
고등학생 때 국어 과제를 통해
처음으로 시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시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탄생되는 시가 참 신비로웠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알쏭달쏭하던 시가
다시 펼쳐 읽었을 때
‘아! 이런 의미였구나!’하고 깨닫게 되면
묘한 쾌감이 들기도 합니다.
시의 주제는 무궁무진합니다.
우리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이
시로 탄생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머문 순간들을
시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피어올랐습니다.
평범한 순간도 시가 되면 특별한 순간으로 남게 됩니다.
그 순간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