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장자에게 인생철학의 길을 묻다

장자에게 인생철학의 길을 묻다

저자
이동진(평역), 서희(평역)
출판사
씨제이에스북
출판일
2024-12-20
등록일
2025-01-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MB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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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양의 실존주의자, 장자는 누구인가?



장자(본명: 장주莊周)는 기원전 369년 중국의 전국시대에 송나라 몽(蒙: 현재 중국 하남성 귀덕부)에서 태어나 기원전 289년에 세상을 떠난 중국 전국시대의 도가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에 따르면, 장자는 한때 몽에서 칠원이라는 지방 관리직을 맡았던 적이 있었지만 곧 사직했다.

그 후 그는 송나라를 떠나 위나라와 초나라 등 여러 곳을 유랑하면서 자유분방하게 살았으며, 그가 살던 시기는 춘추전국시대의 양나라 혜왕과 제나라 선왕 때(기원전 370년-301년)로 기록되어 있다.

장자의 근본 사상은 노자의 학설이지만 그의 학문이 노자로부터 어디서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다만 그가 쓴 10여만 자의 저술 활동을 보면 그가 중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문체 문장을 구사한 동시대 중국 산문의 대가였으며, 노자 사상의 계승자였고, 공자 사상의 강력한 비판자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그의 저술은 대부분 우화 형식을 통해 공자의 사상을 비판하고 노자의 사상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 따라서 당대의 유가와 묵가의 학자들이 그의 날카로운 필력을 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왕이나 제후들이 그를 등용하기를 꺼렸으며, 그 자신도 초나라 위왕이 제시한 재상 자리를 거절할 만큼 학문적 자유를 누리며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 전해지고 있는 장자의 저서는 33편에 이르는 분량이다. 그러나 장자가 직접 쓴 것은 15편뿐이고 나머지는 제자나 후대들이 가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학문은 형이상학적 숙명관에서 시작되어 초월적 인생관에 이르고 있다. 또한 대자연에 철저히 순응하며 삶과 죽음이 하나가 되는 무위자연적 달관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장자 철학의 핵심이다.

특히 그의 사상 중심에는 무(無)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어느 것에도 기대지 않고, 영원에 머무르며, 마음을 비워서 이해관계가 없고, 정이 없어서 막힘도 없고, 이름이 없어서 명예를 구하지 않으며, 공로를 탐내지 않아서 남과 다투지 않고, 자신에게 무관심하면서 지혜를 버리고 말이 없어 시비가 붙지 않으며, 귀천이 없어서 편안하고, 생사를 초월했으므로 기쁨도 슬픔도 없으며, 처음도 끝도 없이 대자연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곧 인간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장자는 말했다.



이 책은 장자의 33편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우화 100가지를 가려 뽑아 쉽게 요약한 후 정리함으로써 2천여 년 전 신앙과 종교가 없던 당대 중국 사회의 지식인들이 인간적 슬픔과 허무를 어떻게 학문적으로 극복하고 살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道)를 통해 불변의 진리를 주장하는 장자가 오늘날 첨단 문명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삶의 지혜와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잘 사색할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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