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비'를 소재로 한 단편 소설 세 편을 엮었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힘들고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살아갈 궁리를 하고, 어떻게든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모습들이 애달프기도 하고, 슬기로워 보이기도 한다.
부부의 사랑, 가난과 출세, 정의와 불의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저자: 야마모토 슈고로 (山本 周五?, 1903~1967)
야마나시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水 三十六)이다. 도쿄의 야마모토 슈고로 상점에서 도제로 지냈다.
『문예춘추』(1926년 4월호)에 투고한 「스마데라 부근」으로 문단에 나왔다. 『일본부인기』로 1943년에 나오키상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문학은 상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윤리가 이유였다.
일본의 패전 이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여 죽기 직전까지 수많은 걸작을 내놓았으며, 사후 “귀여운 여인을 묘사한 체호프를 능가한다.”, “100년 후, 일본의 대표적 단편 작가로 남을 것이다.”라는 등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1988년, 일본 출판사 신초샤(新潮社)에서 작가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주로 서사가 뛰어난 소설이나 문예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번역: 서지음
계명대학교에서 법학과 일본어문학을 전공했다. 일본 부동산 회사, 여행사, 호텔 등에서 오래 근무했다.
번역의 매력을 느껴 바른 번역 글밥 아카데미 「일본어 출판 번역가 과정」을 수료했다.
기획하고 옮긴 책으로 《여우 로쿠베》, 《목걸이 사건의 수수께끼》,《서쪽으로 가는 유혈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