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연합뉴스와 수림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한 제2회 수림문학상 당선작인 장강명의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열광하는 한 오타쿠(한 분야에 깊이 빠진 마니아)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다. 기자 출신인 장 씨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에바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든 오타쿠 청년의 성장담을 픽션을 가미해 취재기 형식으로 그렸다.
저자소개
연세대 공대 졸업 뒤 건설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기자로 일하면서 이달의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등을 받았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장편소설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과 오늘의작가상,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 단편 「알바생 자르기」로 젊은작가상, 단편 「현수동 빵집 삼국지」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그 외 장편소설 『한국이 싫어서』, 『우리의 소원은 전쟁』, 『호모도미난스』, 소설집 『뤼미에르 피플』, 『산 자들』, 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 『팔과 다리의 가격』, SF소설집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책, 이게 뭐라고』를 썼다.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일은 놀이처럼, 놀이는……」을 수록했다.
목차
0. 우리를 구해준 건 그 로봇이야 007
1. 무서운 일을 당하라는 건가요, 아버지? 027
2. 진짜 나는 언제나 울고 있어 045
3.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063
4. 뭐라고 해봐요! 대답해요! 093
5. 난 혼자 살 수 있어 105
6. 나는 비겁하고, 겁쟁이고, 교활하고, 나약하고…… 119
7. 그건 꿈이 아냐. 그냥 현실도피야 141
8. 내가 내가 아닌 듯한 느낌 157
9. 뭔가 즐거운 걸 찾았니? 179
8+2. 나는 왜 여기 있는 걸까? 189
11. 원래 혼자인 게 편하고 친구도 필요 없어요 201
12. 전 어떤 게 어른인지 모르겠어요 213
13. 소년만화를 꿈꿀 뿐 227
14. 난 너와 만나기 위해 태어난 거구나 247
15. 괜찮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269
16.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281
작가의 말 298
제2회 수림문학상 심사평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