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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상학 - 홍사중의 고전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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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상학 - 홍사중의 고전 다시 읽기

저자
홍사중 저
출판사
이다미디어
출판일
2016-11-25
등록일
2018-01-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9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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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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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상을 본다는 것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중국에서 관상법이 발달한 것은 인물감별법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원래가 농경민족이었던 중국인은 다른 유목민족과는 달리 일정한 땅에 정착하는 민족이었다. 따라서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온 사람을 받아들일 지 말 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 그래서 중요해진 것이 바람직한 인물을 감별하는 일이었다.

“인상학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성격 정도일 뿐, 사람의 운명까지는 예측하지 못한다. 사람의 얼굴은 지나가는 세월과 함께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명(運命)은 상(相)을 만들고, 상은 운명을 만들기도 한다.”

지은이는 관상을 비롯한 점술이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타고난 운명이라 해도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얼마든지 변하고 바뀐다는 뜻이다. 즉 누구나 자기 운명의 설계자일 수는 없지만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 될 수는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관상을 본다는 것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같다. 우리는 비가 언제 올 지를 예측할 뿐,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막지는 못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을 알고, 스스로 자기 길을 걸어가는 게 중요하다.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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