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그들이 사는 세상 (개정증보판)
"이 시대 ‘간호’를 매개로 살아갈 간호사들을 위한
간호대학 교수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인터뷰집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50인의 간호사를 만나다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대학에 갓 입학한 간호대 신입생부터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제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생과 간호사들을 만난다. 신입생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과거보다 고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진로 활동을 통해 간호사에 대해 열심히 탐구하고 간호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로 열정 가득한 학생들을 보면 기특하고 흐뭇한 마음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그러나 그런 마음도 잠시, 막상 이들이 졸업해 간호사가 된 시점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흐뭇했던 마음만큼이나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한다.
저자 역시도 신규간호사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다. 간호사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롤모델이 없어 그저 막막하기만 했던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시대에 ‘간호’를 매개로 살아가게 될 간호사들이 비슷한 고민으로 방황하지 않기 바라며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는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진로를 고민하는 간호사들에게 더 넓고 방대한 간호사의 길을 보여주려고 한다. 흔히 ‘간호사’라고 하면 병동에서 유니폼을 입고 환자를 간호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지만, 간호사의 업무는 병동에 국한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근무한다고 해도 간호사는 병원 내 수십 개 부서에 배치되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상 간호사 경력을 기반으로 병원이 아닌 사회 여러 기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간호사’의 넓고 멋진 세상을 보여주고자, 저자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50인의 간호사를 만나서 그들의 일과 인생을 인터뷰했다. 50인은 모두 ‘간호’를 매개로 사회에서 각자의 자리를 빛내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가 만난 50인의 간호사들은 따뜻한 조언과 함께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밝은 등대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50인의 간호사들이 바라보는 미래사회의 간호사에 대한 견해를 제시해 줌으로써 간호사로 미래를 살아갈 이들에게 로드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선배들의 전망보다 더 근사한 미래의 ‘간호사’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하는 마음도 담았다.
이 책은 해당 직군, 직무에 대한 준비과정부터 현직 업무와 루틴, 해당 직업의 미래 전망 등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간호’와 관련된 수많은 길을 <간호사,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간접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
‘간호사’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앞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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