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흔히 드라마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고 말한다. 그만큼 드라마 속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그리고 재미있다. 사극은 우리 조상들이 어떤 삶을 살았으며, 각 인물의 행동에 어떠한 역사적 사건이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가 쉽게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사극은 역사책이나 박물관에서 듣는 지식보다 더 사실적이고, 더 입체적이며, 더 극적이다. 역사 칼럼니스트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 책의 저자가 역사와 사극을 접목하여 집필한 도서인 『사극으로 읽는 한국사』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뤘던 내용에 고문서와 조선왕조실록 등의 자료를 더하여 좀 더 깊이 있고 풍부하게 역사를 이해하게 해주고, 잘못된 정보는 하나하나 증거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교정해준다.
저자소개
1975년생 남자. 일찍이 [딴지일보] 기자 생활을 했고, 뒤이어 미디어몹, 드라마몹, 드라마틱에서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달달한 기사’들을 썼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재능’으로 확인돼 [스포츠 투데이]와 [스포츠 한국]에서 4년 넘게 섹스, 남성 심리, 부부관계에 관한 칼럼을 썼고, 비뇨기과 학회에 비정기적으로 글을 쓰게 됐다.
드라마 스토리텔러, 잡지 취재기자, 칼럼,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등 다양한 이력 덕분에 쌓아올린 내공으로 MBC 라디오 [아침의 행진]에서 ‘이성주의 숨겨진 3분의 진실’을 진행하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일찍이 인터넷과 신문, 잡지 등에서 기발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로 유명했으며, 한때는 전쟁사 연구에 푹 빠져 민간 군사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렵 써낸 책들이 『펜더의 전쟁견문록 상·하』와 『영화로 보는 20세기 전쟁』이다. 또한 ‘역사책은 재미있으면 안 되는가’ 하는 생각에서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왕들의 부부싸움』 등을 펴내며 기존의 문투에서 탈피해 색다른 글쓰기로 역사 읽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외에도 역사에 영향을 끼친 성 이야기를 담은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을 펴냈다.
지금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강의 중이며, 최근엔 예술인들이 모여 있는 지방으로 이사해 글 쓰는 작업에만 매진하는 삶을 살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1부 제도 속 인물
황후도 노비도 되는 파란만장 공녀의 삶_[기황후] | 과거시험에 목숨을 걸어야 했던 양반_[밤을 걷는 선비] | 왕자는 누구랑 놀았을까?_[해를 품은 달] | 내시의 은밀한 권력과 욕망_[구르미 그린 달빛] | 대립군이 지킨 나라_[대립군] | 홍길동은 의적인가, 악당인가?_[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부 관습과 제도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라_[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왕들의 목욕을 보여주다_[음란서생] | 조선 시대 관상의 정점, 중전 간택_[왕의 얼굴] | 바보야 문제는 부동산이야!!_[정도전] | 이순신 장군을 천거했던 홀대받은 영웅_[징비록] | 감옥은 그때나 지금이나 힘들다_[옥중화] | 조선, 쇄국의 길을 걷게 되다_[조선총잡이]
3부 왕실 이야기
능력 있는 야심가 이방원_[육룡이 나르샤] | 임금의 호칭 속에 담긴 비밀_[간신] | 결혼은 권력을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_[사도] | 새로운 조선을 꿈꾼 강인한 여성 강빈_[삼총사] | 왕의 수명은 곧 권력의 수명_[대박] | 비운이란 단어만으로는 부족했던 삶_[덕혜옹주]
4부 생활문화사
광해군이 궁궐에 집착한 이유_[화정] | 임진왜란은 도자기 전쟁이었다_[불멸의 이순신] | 선비의 영원한 친구 붓_[관상] | 우리는 정말 백의민족이었을까?_[상의원]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그대
_[영원한 제국] | 대동여지도 탄생의 비밀_[고산자, 대동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