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은 패배했다,
하지만 거의 이길 뻔 했다.
역사를 결과주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되겠지만 제2차세계대전은 독일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 이렇게 세 개의 나라가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를 이길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활동했고, 이탈리아는 사실상 전력에 도움이 안 되었다는 점에서 독일이 2차세계대전 당시 펼친 활약은 결국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이라 할 만하다. 세계대전으로부터 불과 1세기 전, 독일은 주변의 프랑스나 영국에 비해 낙후된 지역이었다. 세계 최강대국이 될 뻔했던 2차세계대전, 우리는 독일의 선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아돌프 히틀러. 2차 세계대전을 설명할 때 빼놓지 않는 인물이 바로 히틀러다. 아우슈비츠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히틀러에게 후한 평가를 주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의 남다른 카리스마와 용병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게 대략적인 평가다. 자, 시각을 달리해 보자. 지금껏 히틀러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히틀러에게 충성하고, 히틀러를 위해 작전을 수행한 장군들을 살펴보자.
이 책은 총 10명의 장군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분명 히틀러 혼자서 전쟁을 수행한 것은 아니다. 히틀러를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만들어놓은 기초로 독일군이 강력한 군대로 거듭나도록 만들었던 창조적인 인물 젝트, 오로지 전투만 생각한 진정한 야전 사령관 구데리안, 히틀러에게 노골적으로 충성을 다하면서도 각자 그 방법이 달랐던 롬멜, 모델, 카이텔 등. 저자는 각 인물들을 분석하면서 과연 군인으로 적절한 행동이란 무엇이며, 이들의 리더십은 어떤 종류의 것인지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소개
1991년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럭키금성상사, 한국자동차보험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DHT AGENCY라는 국제무역 및 물류 대행회사를 운영하는 비즈니스맨이다. 역사 및 전사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를 취미로 독학했고,전략가들3년부터 august라는 필명으로 온라인 밀리터리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기고하여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동안 기고한 글을 집대성하여 ‘august의 軍史世界’라는 이름의 개인 블로그(blog,naver.co,/xqon1.do, blog,chosun.com/xqon)를 운영 중이며, 네이버에서 선정한 파워 블로그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국방부 정책 블로그(http://mnd-policy.tistory.com)의 객원 필진으로 참여하여 현재 별도의 코너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국방부의 정책 블로그(http://mnd-policy.tistory.com)의 객원 필진으로 현재 별도의 코너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국방부 6?25전쟁 제60주년 사업단에서 운용 중인 공식 블로그(http://koreanwar60.tistory.com)에 6·25전쟁사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발간하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군사월간지『국방과 기술』에 전쟁사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히든 제너럴―리더십으로 세계사를 바꾼 숨겨진 전략가들』,『교과서는 못 가르쳐주는 발칙한 세계사』『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가 있다.
목차
추천사
글을 시작하며
part. 1 제국 육군의 마지막 참모총장
상급대장 한스 폰 젝트
part. 2 미워했던 히틀러의 영광을 이끈 참모총장
상급대장 프란츠 리터 할더
part. 3 제3제국의 영원한 원수
원수 칼 루돌프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
part. 4 너무 높은 곳에 올라간 허수아비
원수 빌헬름 보데빈 구스타프 카이텔
part. 5 잃어버린 승자
원수 프리츠 에리히 폰 만슈타인
part. 6 기갑부대의 영원한 맹장
원수 파울 루드비히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
part. 7 기갑부대의 아버지
상급대장 하인츠 빌헬름 구데리안
part. 8 병사들의 아버지로 불린 장군
상급대장 헤르만 호트
part. 9 총통의 소방수
원수 오토 모리츠 발터 모델
part. 10 영웅이 되고자 했던 야심가
원수 에르빈 요하네스 오이겐 롬멜
글을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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