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레이디 3권
아란테의 일리셔 공주가 가란그레에 방문하다! “여기서 아란테까지 얼마나 걸리죠? 일주일? 한 달?”“천천히 와도 일주일.”“망했다!”그렇다면 바로 내일 정도가 도착일. 재상은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오랜만의 국빈방문에 서둘러 준비하러 간 재상의 뒷모습을 보며 황제는 손에 든 서류를 내려놓고 깍지 낀 손으로 목을 둘렀다.“올 여름은 오랜만에 재미있겠군.”“저 역시 처음 뵙겠습니다, 다이스 아란트레입니다.”
9. 기사는 레이디를 지킨다10. 기사의 맹세는 천금과 같다11. 지켜지는 자의 눈물12. 지키는 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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