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은 시골마을 로완트리 호텔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 이야기
10대 청소년들이 꿈과 우정, 사랑, 상처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리버보이』작가로 잘 알려진 팀 보울러의 새로운 작품으로, 일반적인 성장문학의 범주를 넘어 미스터리 스릴러로서의 매력을 진하게 담아내고 있다. 청소년들의 감성적인 내면을 미스터리 요소와 절묘하게 혼합하였으며, 힘있고 강렬한 문체를 통해 십대 소녀의 불안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시골마을의 낡고 오래된 호텔 로완트리에서 불길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가족과 함께 이 호텔로 이사 온 소녀 마야는 오빠와 함께 집 근처를 산책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숲 속으로 뛰어들었고, 그 곳에서 세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가까스로 숲을 빠져나와 이 사실을 가족과 경찰에게 알린 마야는, 사건 때문에 집을 방문한 경찰들 중 숲 속에서 본 시체와 똑 같은 얼굴을 한 여자를 발견하는데……. 숲에서 발견한 시체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로완트리 호텔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마야는 점점 윤곽을 드러내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혼자만의 두려운 싸움을 시작한다.
저자소개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 주목받은 청소년소설가. 1953년 영국 엑세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르위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청소년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10대들의 꿈, 사랑, 우정, 가족애 등을 감성적이고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데 탁월하며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장소설 작가이다.
첫 작품인 『꼬마 난장이 미짓』으로 Beligian Boekenwelp Award와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1997년 『리버보이』가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경쟁작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수상작이 되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스쿼시』(랭커셔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 『스타시커』(앵거스 도서상,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 『스톰 캐쳐』(랭커셔도서상 수상) 『프로즌 파이어』 등이 있다.
『리버보이』와 『스타시커』 등으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팀 보울러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팀 보울러는 그만이 가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관을 정립, 청소년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팀 보울러는 이러한 호평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끊임없이 스타일을 변화·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십대들의 폭력과 범죄, 불안과 같은 현실의 문제들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작품세계를 한층 더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