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99%에서 한사상으로
2011년 7월 뉴욕의 월가에서 '우리는 99%!"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며 순식간에 80여 개국으로 파급되었다. 이 구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심장한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이 구호는 인류의 오랜 관습이 이 시대에 다시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이 악순환은 간단히 말하면 99%의 민중이 최상위 1%의 지배자를 살해하는 관습이다. 다시 말해 인류가 국가를 처음 만들었을 때 민중들은 매우 강력하였다. 그 당시 왕은 제물이 되어 살해되기 위해 민중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그리고 이 관습은 구석기 시대 이래 인류에게 굳어진 수렵생활을 통해 만들어진 오랜 사고와 행동의 틀에 의한 것이다.
지난 3천 년간 이 오래된 관습은 거꾸로 뒤집혀 나타났다. 즉 민중들은 과거를 잊고 마치 최상위 1%의 지배자들이 99%의 민중을 지배하기 위해 군림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하게 되도록 세뇌된 것이다. 즉 최상위 1%가 99%의 거꾸로 민중을 지배하는 것이다.
즉 최상위 1%가 99%의 민중을 둘로 이간질하여 서로 싸우도록 하여 전체를 지배하는 것이다. 이른바 분할하여 지배하라! 이다.
이는 동서양에 동일한 현상으로 그 세뇌의 도구는 철학이다. 나아가 이 이론철학은 윤리학과 정치철학으로 만들어져 마치 이 세뇌도구가 마치 불변의 진리라도 되는 듯 동서양에서 받들어졌다.
이 오랜 관습은 지난 3천 년 동안 소수 1%의 지배자가 99%의 민중을 지배하기 위한 속임수와 폭력의 원리는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최상위 법칙이 되었다. 그것이 서양에서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원리이며, 중국에서는 중화사상의 핵심원리이며, 인도에서는 카스트제도의 핵심원리였다.
이 철학이라고 불리는 속임수와 폭력의 법칙은 반드시 광기와 학살로 현실로 발전하여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 광기와 학살이 인류의 역사에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설명한다.
즉 로마제국의 콜로세움에서 바로 이 광기와 학살이 오락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세유럽의 마녀사냥과 스페인의 아즈택 학살,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광기와 학살, 중국 역사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광기와 학살, 이우슈비츠의 광기와 학살, 스탈린과 폴 포트의 광란과 학살 그리고 조선의 왕씨학살과 제주의 4·3학살, 광주학살 등이 모두 이 원리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그러나 한겨레의 사고의 틀인 한철학과 행동의 틀인 한사상은 이 같은 동서양의 흐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고와 행동의 틀을 보여준다.
한겨레의 한사상은 이와 같은 99와 1이 만들어내는 상호파괴적인 관계를 대통합의 관계로 만들어낸다. 즉 우리들은 100%이다. 여기에는 최상위 1%와 민중으로서의 99%의 구분이 없다.
그리고 민중인 99%가 둘로 나뉘어 서로 싸우는 대립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하나가 된 대중이 스스로를 다스리고 스스로에게 다스림을 받는 민주주의를 민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 모든 사고와 행동의 근본이 되는 1과 99의 법칙들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혁신하는 방법이 곧 우리 한겨레의 고유한 경전과 삶과 역사에 나타나 있음을 하나하나 증명한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한겨레만의 한사상이 설명하는 개인의 행동의 틀인 윤리학과 국가의 행동의 틀인 정치철학이 존재함을 증명하며 나아가 그것이 인류 전체를 수평적 통합구조로 혁신하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번영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론체계임을 하나하나 증명한다.
이 책은 이 새로운 사고와 행동의 틀로서의 윤리학과 정치철학의 이론체계를 동서고금의 중요한 것들과 비교 검토하고 나아가 새로운 생명의 과정을 바탕으로 하는 윤리학과 정치철학의 이론체계를 하나하나 세워나간다. 바로 이것이 지난 3천년간 동서양의 윤리학과 정치철학과 전혀 다른 차원의 한겨레만의 고유한 윤리학과 정치철학이다.
또한, 이 한겨레의 고유한 사고와 행동의 틀은 공동체의 모든 계층을 통합하여 공동체 모두가 갖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모두가 의식주를 해결하고 나아가 모두가 번영하고, 모두가 경험하는 모든 사건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 한겨레만의 사고와 행동의 틀이 설명하는 윤리학과 정치철학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는가? 이 한겨레만의 윤리학과 정치철학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하나는 직접 개인과 국가를 움직여 실험 하여 그 결과로 새로운 이론체계를 증명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우리 한겨레의 역사와 현실에서 그 사례를 찾아 그 사례가 이 새로운 이론체계로 행동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역사와 현실에서 사례를 찾아 이 새로운 이론체계를 증명한다. 하나는 단군조선의 윤리학과 정치철학이 신라와 가야 그리고 훈족과 카자르제국에 그대로 적용되었음을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한겨레의 신라와 가야가 훈족의 아틸라와 오늘날 아슈케나지 유태인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이 설명된다.
두 번째 예는 현대사에서 1980년에 발생하여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분기점이 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다. 한겨레는 역사의 고비마다 한겨레만의 사고와 행동의 틀로 그 난관을 극복해왔다. 수많은 외침과 내부의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한겨레는 한겨레만의 사고와 행동의 틀로 이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한겨레가 이 사고와 행동의 틀을 계승한 것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곧 한겨레의 사고와 행동의 틀의 이론체계가 그대로 적용된 사건임을 증명한다. 그럼으로써 5·18이 인류 전체의 사고와 행동의 틀인 1과 99의 법칙들을 극복하여 새로운 수평적 구조와 생명의 과정을 이루어내는 과정적 민주주의의 세계사적인 사건임을 증명한다.
이로써 이 책은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나아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를 지배해온 1%가 99%의 사고와 행동의 틀을 혁신하여 수평적이고 모두가 번영하고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학과 정치철학을 한겨레의 고유한 경전인 천부경과 삼일신고와 366사에서 찾아낸다. 그리고 이를 동서양의 모든 중요한 철학자들의 이론체계와 비교 검토한다.
그리고 이를 한겨레의 역사와 현대사에서 그 실례를 찾아 이 이론과 실제가 하나라는 사실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