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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증인


잊을 수 없는 증인

<윤재윤> 저 | 나무생각

출간일
2021-07-23
파일형태
ePub
용량
21 M
지원 기기
PC스마트폰태블릿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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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삶의 본질 깊숙한 곳을 꿰뚫어보는 통찰과
사람을 향한 겸허한 시선에 담긴 위로

사람은 한없이 연약하지만
동시에 참답게 행동할 수 있는
신비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유대교 철학자 아브라함 J. 헤셸에 따르면, ‘정의(justice)’는 법, 판결과 같이 곧고 정확하며 합리적인 올바름을 의미하지만, ‘의(righteousness)’는 친절, 박애, 관용 등 인격의 질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의’는 정의를 넘어 연약한 사람에 대한 연민과 눈물을 포함한다. 약자를 보호하고 다수의 권리를 보호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의 공평한 시선이 모두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한다. 법관과 변호사로 40년간 법의 현장에 있었던 저자도 수많은 재판을 경험하면서 법 제도가 ‘의’보다는 ‘정의’에 치중되어 있음을 깨닫고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전한다.

“무정하고 획일적인 법으로 복잡하고 깊은 인간사를 재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거친 일인가.” 법은 겉모습에만 관여할 수 있을 뿐 사건 속의 눈물은 헤아릴 수 없다. 개개인의 사정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주지 못하고 무정하고 냉혹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법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하며, 법과 물리적 증거만으로 끝까지 알아내기 힘든 사람들의 눈물과 아픈 마음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고 노력해왔음을 고백한다. 법이 눈물을 닦아주기는 어렵지만 눈물의 현장에 있는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그만큼 더 인간성에 대한 고뇌와 연민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잊을 수 없는 증인』은 저자가 40년간 법조인으로 일해오면서 법정 안팎에서 만난 사람들의 연약함과 참됨에 관한 이야기다. 1999년부터 최근까지 『좋은생각』에 꾸준히 연재해온 것을 묶은 것인데,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솔직하고 깊은 성찰이 담긴 그의 이야기에 매료된 독자들이 많아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특히 법조인이기에 앞서 그 또한 한 사람의 인간이기에 재판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깊이 있는 성찰로 이끌어내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하겠다. 책의 제목을 『잊을 수 없는 증인』으로 정한 것은 그 눈물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에게 법조인으로서의 삶의 방향과 인간의 본질을 깨우쳐준 귀중한 인생의 스승들을 기억하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 실린 성공과 실패, 연민과 원망, 기쁨과 고통, 후회와 성장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고통과 슬픔을 넘어 행복에 이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30여 년 동안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법관 생활을 하였고 춘천지방법원장을 마치고 퇴임하였다. 비행청소년을 돕는 자원보호자제도, 피고인에 대한 양형진술서제도를 창안하여 전국 법원에 시행되게 하였고, 법이 치유력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틈틈이 신문과 잡지에 재판과 사람에 대한 글을 써왔다. 현재는 변호사, 한국건설법학회 회장, 대학의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하였고, 저서로『우는 사람과 함께 울라』『언론 분쟁과 법』『건설 분쟁 관계법』이 있다.

목차

마음 - 우리 속의 신비한 심연
두 개의 돌
자기에게 웃어주기
거짓의 대가는 자신이 치른다
복된 잘못
힘을 다 쓰지 말라
10분이 주는 자유
사추기 소묘
간절히, 그리고 자유롭게
나의 외로운 취미
오늘은 나, 내일은 너
두 종류의 열등감
단단한 행복
완벽한 하루
안락을 넘어 기쁨으로
나는 바보야

관계 - 나를 넘어서, 마음을 다하여
우리는 얼마나 자주 안아주는가
12인의 성난 사람들
무엇인가 들려오고 있다
누구를 향한 분노인가
신부님의 우산
참새
요셉의원에서 생긴 의문
연민의 힘
관용이 최상의 덕이란다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사랑받아야 사랑할 수 있다
별똥비 내리는 밤
아이 뒤에 서기
아버지의 마지막 온기
굴레에서 벗어나기
직관의 소리
뉘른베르크 법정의 두 아버지

눈물 -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것
나는 잘못 판단하였습니다
눈물 흘리는 정의
입장이 관점을 만든다
현장은 다르다
사건의 두 얼굴
법적 사실과 진실
그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사형장의 세 사람
베토벤의 재판
실패에서 배우라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의 인식은 얼마나 정확한가
대도를 위한 변명
후회와 자책감에 대하여

성장 - 진실과 갈등의 깊은 숲을 지나
서두르지 않을 것, 집중할 것
고난을 대하는 세 가지 태도
고통 속에서 피어난 꽃
잊을 수 없는 증인
이 의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어느 피고인이 준 선물
살아 있다
마지막 시간
정의의 아들, 지혜의 딸
아름다운 벌
자기를 넘어서는 무엇인가
민 선생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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