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의사, 자전거, 티베트. 이 세 키워드의 조합으로 편안한 인문학적 여행에세이가 펼쳐진다! 1권 “푸른 행성 위에 외로운 티베트”, 2권 “잿빛 하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 이어서 마지막 3권인 “마지막 남은 길은 더 아름답게 가라!”가 출간되었다.
만능 한의사인 김규만 저자가 티베트에서 생생하게 겪었던 일들과 지식,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 여행 시 필요한 의료 관련 팁, 산악자전거 MTB와 관련 있는 정보, 재미있으면서도 특별한 에피소드와 사진들까지. 티베트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시간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등반을 하건, 바이크를 타고 고개를 오르건, 고행(高行)은 늘 고행(苦行)과 길동무가 된다.”
인생이란, 살면 살수록 높아지는 것. 그래서 외로워지는 것.
그래서 ‘고행’이고, 그래서 삶에 더욱 의미가 있다.
넓게 펼쳐진 고원, 드높이 치솟은 산.
그 웅장함을 저자의 글로 생생하게 느껴 보자.
저자소개
글ㆍ사진 ㅣ 김규만
시인이자 한의학 박사이고, 굿모닝한의원 원장이다. 티베트의학(Tibetan Medicine, 西藏醫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문인을 통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오행의 상생상극에 오수혈을 대입한 매우 쉽고 효과적인 ‘소문침법’의 독창적인 개발자이다. 또한 우리 몸의 중심이 무형은 '직립'이고, 유형은 척추가 아닌 '골반'으로 보는 ‘직립적 골반론(Pelvisism)’의 창시자로서 모든 틀어진 자세를 바로 잡는 ‘골반관절 교정전문가’로 활발하게 진료에 임하고 있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을 창단한 초대 단장으로, 1993년 네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하고 진보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6년 최초 MTB와 처음 인연을 맺은 ‘Bike rider’로서 1994년 인도의 작은 티베트인 라다크의 《스리나가르-레-마날리》 구간을 홀로 원정했다. 이후 라다크MTB원정(2회), 티베트MTB원정, 카라코람하이웨이MTB원정, 타클라마칸사막MTB원정, 스페인의 까미노 데 산띠아고(순례자길)원정(2회), 네팔원정(3차), 키르키즈스탄원정, 북극권 유럽 최북단 North Cape원정, 타지키스탄 파미르하이웨이원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라이딩 하면서 고저(高低), 원근(遠近), 광협(廣狹)이란 3차원 공간에서 오르고 내리고(苦), 오르락 내리락(樂), 고락(苦樂)을 두루 체험하며 내공과 외공을 키운 ‘Bike writer’이기도 하다.
배낭여행 1세대로 매우 어렵게 단수 여권을 만들어 1988년 유럽 여행 이후 수차 다양하게 유럽을 순례했다. 1988년 마타호른 훼른리 리지 등반, 1991년 에베레스트 동계등반 등을 하였다. 1984년 이래 현재까지 카약 카누 윈드서핑과 요트를 타고 물의 저항을 바람의 힘으로 극복하는 세일링을 통해 수행(水行)을 하고 있다.
또한 2000년 이래 마라톤(마라톤ㆍ울트라마라톤ㆍ산악마라톤 포함)을, 2003년부터는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ㆍ슈퍼맨ㆍ국제 아이언맨대회 등)도 수차례 참여해서 완주했다. 최근에는 지구의 중력과 땅의 저항과 함께하는 Bike rider로서 동시에 Bike writer를 지향하고 있다. 물의 저항을 바람의 힘으로 극복하는 세일링도 하면서 수행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올댓 MTB(괴짜 한의사의 진짜 MTB 이야기)』, 『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1, 티베트 고원을 지나 히말라야를 넘어』, 『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2, 그리운 카라코람 하이웨이』, 『산띠아고에 태양은 떠오르고』(세종문학 도서나눔 선정작), 『바람과 빛과 모래의 고향 타클라마칸』 등이 있다. E-book으로는 『푸른 행성 위에 외로운 티베트』, 『잿빛 하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이 있다.
목차
저자소개
머릿말
제1부.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1. 간추린 티베트의 역사
2. 중국 네티즌들의 빠른 여론 몰이, 새로운 쓰나미
3. 너무 빨리 달구어지는 도가니
4. 어찌 이리 얄궂은 역사란 말이냐
5. 한 맺힌 한국 전쟁-바짝 더 굶기면 정신 차릴까?
6. 소리의 끝은 어디인가?
7. 기억들이 역사가 될 때
8.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9. 변절의 서정과 잔인한 순정
10. 아직 나의 노래는 계속되고 있다
11. ‘한’은 산에서 내려와 노래가 되었다
12. 소리에 취해서 병날 때 구원-똥물의 전설
13. 비포장길을 달리며 단련된 독공과 득음
14. 견물생심, 시각을 통해서 배운다
15. 티베트에서의 7년
16. 산을 오를 때는 오산(惡山), 내려갈 때는 요산(樂山)
17. 수트라와 탄트라
18. 노래는 시공을 초월한다
제2부. 마지막 남은 길은 더 아름답게 가라!
1. 바람과 물이 흐르는 산고수장(山高水長)
2. 부인은 한 명인데 남편은 여럿이라고라?
3. 마지막은 다운힐로
4. 국경의 밤-장무의 푸른 밤
5. 초모랑마 베이스캠프 가는 길
6. 반농반목(半農半牧)
7. 마지막 야영과 초모랑마 베이스캠프
8. 다시 복기하며 가는 길
9. 유시유종(有始有終)인가, 무시무종(無始無終)인가?
10. Memento mori, Carpe Diem, Amor fati
11. 라싸를 떠나 청두로, 다시 인천공항으로
마침말
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