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저자
노명우
출판사
출판일
2021-12-15
등록일
2022-0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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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책방 주인이 된 사회학자가 겪은
그렇지 않고 이러한 일들


사회학자 노명우가 처음으로 캠퍼스를 벗어나 전쟁터와 같은 자영업의 세계로 뛰어들면서 겪은 좌충우돌 분투기. 서울 연신내의 한 골목길에 문을 연 작은 동네 서점인 니은서점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세상을 관찰하고 해석해보고자 한 저자의 바람이 담긴 공간이다. 니은서점으로 주 무대를 옮긴 저자는 서점 주인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책의 생태계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서점을 차려야겠다는 바람을 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저울질하던 고민의 시간부터 막상 차려보니 기대와 달리 차가운 현실 앞에 책에 대해 다시금 사유해야 했던 성찰의 시간, 망하지 않으려 책 파는 기술을 연마해야 했던 배움의 시간을 지나 그렇게 버티고 버텼더니 마침내 사람들이 서점에 모이기 시작한 감격의 시간까지. 유쾌하게 풀어내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따라 가다보면 저자가 난생처음 자영업자로 보낸 2년의 시간을 함께 공감하게 된다.
책을 사면 왜 좋은지, 서점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내게 맞는 책은 어떻게 고르는 게 좋은지 등 저자 특유의 감칠맛 나는 ‘썰’과, 책과 서점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세세하게는 들여다볼 수 없는 서점 속 혹은 서점 뒤편의 생생한 이야기 또한 책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그렇게 두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고 니은서점은 ‘오로지 책만 파는 서점’ ‘베스트셀러는 안 파는 서점’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전문 서점’ ‘북텐더가 있는 서점’ 등 여러 이름을 갖게 된다. 특히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니은서점 ‘북텐더’의 존재는 서점 본연의 정체성과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특별히 세 명의 북텐더들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책에 실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며 서점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저자가 직접 쓰고 그린 ‘니은서점 연표’를 책 뒤편에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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