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냥 알바로 여행한 셈 치겠습니다

그냥 알바로 여행한 셈 치겠습니다

저자
이성우
출판사
렛츠북
출판일
2022-11-01
등록일
2023-02-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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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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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여행 한 번 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었습니다

요즘 여행은 흔하다. 섬에서 만드는 한 끼 식사부터, 도심을 떠나 낚시하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여행을 다녀오고 자아를 찾았다는 내용의 기행문만 해도 이미 서점에 수두룩하다. 저자는 ‘집필 동기’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이 에세이를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런 ‘여행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책은 ‘가난해서 여행 한 번 못 가 본 알바생의 청춘 기행’으로 시작한다. 저자가 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고1 때의 집단폭행, 그로 인한 망막 파열, 엄마의 집 담보 대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저자는 여행을 자신과 ‘맞지도 않는 옷’이라 표현한다. 그런 저자가 정말 뜻밖에도 여행 에세이를 집필했다.

그 심경의 변화는 여행을 뜻하는 ‘travel’의 어원을 알고 나서다. ‘travel’의 어원인 ‘travail’은 ‘노동, 고생, 고역’을 뜻한다. 저자에게 노동, 고생, 고역은 너무나 익숙했다. 독서실, 편의점, 구내식당, 고기집, 어르신 생애출판사업, 물놀이 안전요원, 19금 웹소설 교정까지. 이런 ‘고생 체험’이 진정한 여행이라면 저자는 지금껏 남부럽지 않은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살면서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SNS에는 여행 관련 게시물이 자랑처럼 도처에 널려있다. 하지만 그의 여행 에세이는 남에게 드러내기 위한 내용이 없다. 오히려 ‘부끄럽고, 서럽고, 불쾌한 감정들’로 가득하다. 신기하게도 그런 솔직 담백한 고백들이 독자에게는 ‘다정한 한 마디’로 다가온다. 그의 느리지만 다정하게 전하는 한 마디에 다른 독자 역시 위안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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