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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대만원 1 - SciFan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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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대만원 1 - SciFan 제43권

저자
로버트 블로흐 저
출판사
위즈덤커넥트
출판일
2017-01-02
등록일
2018-10-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37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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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 소개
가장 설득력 있는 인류 멸망 시나리오는, 인구 폭발이었다.
지구 인구 1,000 억 시대를 사는 직장인 주인공. 독신인 덕분에 방 하나를 차지하고, 아침 식사로 먹는 것은 합성 재료로 만든 계란. 그나마 자가용을 가진 덕분에 시속 40 킬로미터로 고속 도로를 질주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못 견딘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 심리 센터로 옮겨지는데, 자신을 유혹하는 미녀 간호사와 심리 센터의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이 꼬여 간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대에 나타난 해결책과 그것이 불러 오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작가의 성찰이 두려울 정도로 정확하다.

저자 소개
로버트 알버트 블로흐 (Robert Albert Bloch, 1917 - 1994) 는 미국의 소설가이다. 주로, 범죄, 추리, 공포, 판타지, SF 쟝르의 소설을 출간했다. 가장 유명한 소설 중 하나가 "싸이코 Psycho"인데, 전설적인 영화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서 영화화 되고, 공포/스릴러의 전범로 평가 받고 있다.
블로흐는 1917년, 은행원인 아버지와 사회 단체 활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 모두 독일 출신의 유태인들이었다. 1929년 대공황이 시작되면서, 아버지는 직업을 잃었고, 블로흐의 가족은 어머니가 직업을 구한 위스콘신으로 이주했다. 여기에서 블로흐는 고등학교 문예 잡지를 통해서 소설을 발표하고, 연극 클럽 등에서 각본 작업을 하는 등 문학 활동을 처음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공황의 여파로 안정된 직업을 구하지 못한 블로흐는 여러 가지 파트 타임 일자리를 전전하게 되었다.
대신, 그는 당시 큰 유행을 타고 있던 대중 소설 잡지, "이상한 이야기들 Weird Tales"의 팬이 되었다. 특히, 잡지의 주요 저자 중 한명인 러브크래프트의 암울하고 어두운 공포 소설들에 큰 관심을 가졌다.
1934년, 블로흐는 "이상한 이야기들"에 첫 번째 소설을 판매했다. "애비에서의 축제"와 "무덤 속 비밀"이었고, 그 소설들은 모두 1934년 말과 1935년 초 잡지에 수록되었다. 이 소설들은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을 받은 것들로, 모두 크툴루 신화의 세계관을 차용했다. 1930년대 블로흐의 소설 대부분이 클툴루 신화의 주인공이나 생명체 등을 직접 차용하거나, 확장적으로 사용하여 창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35년 작인 "악마의 하수인 Satan's Servant"의 경우, 러브크래프트가 원고를 사전에 검토하고 많은 조언을 건넸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1936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는, '로버트 블레이크'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블로흐의 외모를 약간 변형하여 등장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러브크래프트가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소설에 실제 인물을 등장시킨 것은 전무후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친필 편지에서, 블로흐에게 자신을 소설에 등장시켜도 좋으며, 소설 중에서 살해해도 된다는 일종의 '증명서'를 건네기도 했다.
1937년 러브크래프트가 사망한 이후에도, 블로흐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세계관을 가지고 집필을 계속했고, 주요한 공포 소설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다만, 러브크래프트의 죽음 이후, 블로흐는 부두 주술과 빙의 현상, 흑마법 등으로 소설의 소재를 확장하기도 했다. 특히, 1937년 캘리포니아의 헨리 커트너를 방문하고 이야기를 나눈 이후, 그는 첫 번째 SF 소설인 "관측소의 비밀 The Secret of Observatory"를 발표했다.
1935년, 18살의 블로흐는 자신이 살던 도시의 작가 모임 "밀워키 작가들 The Milwaukee Fictioneer"를 창설했는데, 당대의 유명한 SF 작가들이 참여했다. 스탠리 와인바움 (SciFan 시리즈 중 "피그말리온의 안경"의 작가), C. L. 무어 (SciFan 시리즈 중 "생명의 나무"의 작가), 헨리 커트너 (SciFan 시리즈 중 "로스트 걸"의 작가) 등이 주요한 멤버로 참여했다.
이 작가 모임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서, 블로흐는 광고 회사에 직업을 구하게 되고, 사장의 호의로 여유 시간에 집필을 작업을 하게 됨으로써, 재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동시에, 그는 연극 대본 작업, 라디오 대본 작업 등으로 창작 영역을 확장했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도 블로흐는 라디오 드라마 각본, 대중 잡지를 위한 단편 소설 집필, 출판 작가로서의 작업 등을 모두 겸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 시기가 되면서, 그는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설적인 연쇄 살인범 이야기를 다룬 "잭 더 리퍼 보냄 Yours Truly, Jack the Ripper"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블로흐는 잭 더 리퍼를 인간을 희생시켜서 영원불멸을 꿈꾸는 초자연적 생명체로 묘사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뒤에 라디오와 TV 드라마의 모티브로 차용되기도 했다.
1959년 블로흐는 문학과 대중 문화에서 기념비가 된 작품, "싸이코 Psycho"를 발표하고, 바로 그 해 휴고상을 수상했다. 이전 작품들을 통해서 실험적인 소재로 다뤄진 이중 인격의 살인자라는 캐릭터가 이 작품을 통해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소설은 전설적인 영화 감독, 히치콕에 의해서 영화로 만들어졌고, 그 덕분에, 블로흐는 원작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싸이코"에서 도시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의 가능성을 확인한 블로흐는, 인간의 내적 심리에 천착한 방향으로 작품을 집필해 나갔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블로흐는 "2차 세계 대전의 기록들과 심리학 연구 자료들을 살펴 본 결과, 진정한 공포는 어둠 속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 두뇌 속 뒤틀린 작은 공간에서 발생한다." 라고 평가했다.
"싸이코"의 성공적인 데뷰 이후, 1960년대 블로흐는 영화와 TV 드라마 제작에 관여하게 되었다. 그는 "맥도널드 크레이" 시리즈, "락 업" 시리즈 등의 각본 작업을 하고, "소파 The Couch"라는 영화의 대본을 집필했다. 동시에, 그는 소설 집필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아서, 10편이 넘는 스릴러와 공포 소설들을 발간했다. 스티븐 킹은, "이 시기의 블로흐 덕분에, 서스펜스라는 쟝르가 재발견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서도, 블로흐는 영화와 TV 드라마, 소설 분야에서 정열적인 활동을 보여 주었다. 이 시기 5개가 넘는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관여하고, 2개 이상의 영화 각본 작업을 참여했으며, 3권이 넘는 단편집과 12편의 장편 소설을 발간했다.
그가 참여한 TV 시리즈의 경우, "예기치 못한 것들 이야기 Tales of the Unexpected" 시리즈, "어둠의 방 Darkroom", "히치콕 제작 Alfred Hitchcock Presents", "괴물들 Monsters" 등이 있다.
동일한 시기의 SF 소설에는 "낯선 이온들 Strange Eons", "리퍼의 밤 Nights of the Ripper", "에덴에는 뱀이 있다 There is a Serpent in Eden", "지킬의 유산 Jekyll Legacy" (안드레이 노튼과 공동 작업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후속작), "성스럽지 않은 삼위일체 Unholy Tinity" 등이 발표되었다.
1975년 최초로 열린 "세계 판타지 컨벤션"에서 블로흐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주어진 상의 모양이 러브크래프크의 흉상 모양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1980년대에도 그는 다양한 공포/스릴러 TV 시리즈 각본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때의 작품들은 늦게는 1990년대까지 방영되기도 했다.
1994년 블로흐는 암으로 사망했다. 화장된 그는, LA 근처 사립 묘역에 안장되었다. 그의 사후 로버트 블로흐 상이 제정되어, 매년 공포 및 스릴러물 작가나 제작자, 비평가들에게 주어지고 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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