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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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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타깃

저자
마크 그리니 저/최필원 역
출판사
펄스
출판일
2018-11-27
등록일
2019-02-1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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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책 소개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1년 배리상 후보
소니 픽쳐스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영화화 결정!

처음 세 작품이 저명한 배리상 후보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어마어마한 시리즈가 있다.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시리즈’가 바로 그것. 마크 그리니는 이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통해 톰 클랜시에게 발탁되어 ‘잭 라이언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으며, 그가 쓴 잭 라이언 소설들은 클랜시의 전성기 걸작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화적인 킬러 코트 젠트리의 고군분투를 스릴 넘치게 그리고 있는 <온 타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감독과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가로 잘 알려진 의 크리스토퍼 맥쿼리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메탈기어 솔리드>의 천재 크리에이터 코지마 히데오 역시 이 시리즈의 열렬한 팬임을 SNS를 통해 인증하기도 했다.



책속에서 & 밑줄 긋기 :

35페이지

코트는 흠칫 놀랐다. 시드는 표적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코트는 핸들러의 아욕 때문에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그는 정신을 가다듬고 시드가 제공한 슬래터리의 파일을 떠올려보았다. 그것에 담긴 특히 구린 내용들을. “당신이 과거에 지저분한 일을 많이 벌였다고 하던데.” 마카로프가 다시 올라갔다.
슬래터리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지저분한 일? 지저분한 일이라고? 그럼 우리가 하는 게 아름다운 일이었나?”
코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무고한 사람을 죽였잖아.”
“헛소리 마. 시드 말만 듣고 멋대로 날 재단하겠다고? 네놈이 뭔데? 자, 어서 방아쇠를 당겨. 내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고 나면 엄청 뿌듯해질 거야. 지저분한 일? 무고한 사람? 아주 가식이 하늘을 찌르는구만. 빌어먹을 킬러 주제에!”


102페이지

마침내 카마이클의 장황한 설명이 끝이 났다. 그는 곧장 그레이맨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넘어갔다. “이번 임무만 잘 처리해주면 더 이상 자넬 쫓지 않겠네, 시에라 식스. 자네를 사살하라는 명령은 즉시 취소될 거야. 인터폴의 체포 영장도 철회될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선 CIA가 외국 정보국들에게 공식으로 통보할 걸세. 우리가 NSA에 요청한 데이터 마이닝(대규모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는 것) 작업도 당연히 중단될 거야. FBI, JSOC(합동 특수 작전 사령부), 이민 관세국, 상무부... 미국의 어떤 정부 부서나 기관도 더 이상 자네에게 관심을 두지 않을 테니 걱정 말게.”
코트는 지금껏 JSOC마저 자신을 추적해왔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JSOC는 전설의 델타 포스를 의미했다. 반면 상무부에 대한 뜻밖의 언급은 황당하기만 했다.
젠트리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합의한 걸로 알겠네.”
“이젠 그 뒷이야기를 들려주셔도 되는 거 아닙니까?”
카마이클이 살짝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도망자에게 과분한 조건을 제시하는 게 영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부드 대통령은 국제 형사 재판소에 의해 수배된 상태인데...”
“죄송합니다, 국장님. 제가 알고 싶은 건... 왜 제게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는지입니다. 왜 절 죽이려 하신 겁니까?”
긴 침묵. 데니 카마이클이 화면 밖의 누군가를 흘끔 돌아보았다. 한참 후, 그가 한층 진지해진 톤으로 말했다. “아직도 자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른다면 그냥 그대로 묻어두는 게 좋아. 모두를 위해서.”


250페이지

그녀가 주변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둘러보다가 다시 그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당신... 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그건 당신 마음대로 생각해요. 부상자들을 냉혈하게 쏴 죽인 악마로 생각해도 되고, 지난 열여덟 시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당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으로 생각해도 돼요.” 그가 커다란 회색 암말에 오르며 말했다. “살고 싶으면 그냥 내가 하자는 대로만 해요.”
“그래서 부상자들을 쏴 죽여도 가만있으란 건가요?”
“상황에 따라선 그보다 더한 짓도 할 겁니다. 그들 때문에 내가 죽을 순 없으니까요. 그들이 서서히 죽어가는 걸 곁에서 지켜볼 수도 있었지만 난 그 30분을 아끼고 싶었습니다. 그들을 살려두고 떠났으면 보나마나 또 다른 잔자위드 갱단에 발견되어 죽임을 당했겠죠.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떠났는지 놈들에게 불고 나서 말입니다. 설마 그걸 바라는 건 아니겠죠? 저들이 어떤 놈들인지 압니까? 무방비 상태의 여성들을 강간하고 학살한 놈들입니다.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아이들을 산 채로 불태워 죽인 놈들이라고요. 지금까지 사십만 명 이상이 그렇게 죽어갔습니다. 당신에겐 이게 그냥 숫자로만 와 닿습니까? 원한다면 잔자위드 놈들을 마음껏 동정해도 좋아요. 하지만 난 저 빌어먹을 놈들을 죽인 걸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그를 응시했다. 그녀의 얼굴에서 격노와 증오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마침내 그녀가 말했다. “저들이 여자와 아이들을 무참히 학살한 킬러들이라는 거 알아요. 그럼 저들을 죽인 당신은 뭐가 되는 거죠?”
코트가 AK를 안장에 걸어놓고 큰 암말의 고삐를 살짝 당겼다. 그가 엘렌 월시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발뒤꿈치로 말의 옆구리를 힘껏 찍었다. 요란한 말발굽 소리 너머로 그의 대답이 들려왔다.
“나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추천글 :

강렬하다. 빠르다. 거침없다.
-리 차일드

지난 밀레니엄에 제이슨 본이 있었다면 이번 밀레니엄에는 그레이맨이 있다.
-제임스 롤린스

맹렬히 날아드는 총알들이 아슬아슬 스쳐가는 기분이 생생히 느껴진다.
-키스 톰슨

압도적인 추진력과 폭발력. 당신이 해본 그 어떤 비디오 게임보다 재미있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제이슨 본에게 레드불을 들이붓고 세차게 흔들어주면 코트 젠트리가 될 것이다.
-멤피스 커머셜 어필



줄거리 :

신화적인 킬러에게 떠안겨진 불가능한 임무!

CIA에서 쫓겨난 프리랜서 킬러 코트 젠트리는 전 세계 암살 네트워크에서 ‘그레이맨’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전설적 존재로 취급된다. 완벽한 임무 수행 능력 덕분에 실제로 그를 본 사람은 극소수에 이른다.
소설은 그레이맨이 러시아의 무기 딜러 시도렌코에게 다르푸르 제노사이드의 원흉인 수단 대통령 아부드를 암살해달라는 요청을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프리카로 떠날 채비를 하는 그에게 CIA가 거부할 수 없는 카운터오퍼를 내놓는다. 아부드를 납치해 국제 재판소로 넘기면 그레이맨을 CIA 킬 리스트에서 삭제해주겠다는 것.
거부할 수 없는 두 제안 사이에서 목숨을 건 줄타기에 나서게 된 마스터 암살자 그레이맨.
과연 코트 젠트리는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고 CIA 킬 리스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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